[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 낙안읍성이 오는 5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고 당일 무료로 읍성을 개방한다. 낙안읍성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빈길 장군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임경업 장군 추모제와 당산제를 지낸다. 또 인절미·떡국 나눔, 전통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5시 30분부터 횃불 들고 성곽 돌기, 달집태우기 순서를 진행한다. 횃불 들고 성곽 돌기는 당일 선착순 200명을 모집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달집태우기는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이 쓴 소원지를 태우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재도약정보통신기술 활용 재난방지낙안읍성 축성 김빈길 장군전통문화예술 공연 등 볼거리[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 낙안읍성에는 봄기운을 물씬 풍기듯 홍매화 꽃망울이 여기저기 터뜨리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낙안읍성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와 전통,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낙안읍성으로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낙안읍성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이자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로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과 관아건물, 고즈넉한 돌담길과 소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28일 낙안읍성의 최초 축성자인 양혜공 김빈길 장군 동상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제막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낙안읍성 및 낙안면 주민대표, 김빈길 장군 후손 문중 관계자 등 제한된 소수 인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김빈길 장군은 낙안 출신으로서 순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낙안읍성을 최초로 축성해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영웅이다. 또 30여 년간 수군장수로 봉직하면서 왜구를 소탕하고 민생을 안정시켜 ‘항상 물 위에서 나라의 장성(長城)이 되어 왜
지역명소 순천 낙안읍성오랜 역사 간직·사람도 거주해삶과 전통문화 보존·계승·발전2년후 세계문화유산등재 목표[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쌀쌀한 가을이 찾아든 순천 낙안읍성에는 이제 막 겨울나기 채비를 위해 이엉 잇기를 끝낸 초가집들이 황금빛을 드러낸다. 돌담에는 주홍색 감나무가 누군가를 기다리듯 고개를 내밀고 집 옆 텃밭에는 배추와 무, 고구마 등 겨울 먹거리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저녁이면 달빛이 인적 없는 고샅길을 밝힌다.본지는 힐링이 필요할 때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을 꿈꾸게 하는 명소로 순천 낙안읍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낙안읍성 토성을 축조한 김빈길 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순천형 창극 ‘김빈길 장군’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에 낙안읍성 내 동헌 마당에서 현장 및 유튜브 온라인 공연을 병행해 추진한다.순천시가 주최하고 ㈔무성국악진흥회에서 공연하는 이번 창극공연은 애초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기간에 기획 공연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민속문화축제가 취소돼 주말 공연으로 추진하게 됐다.이번 창극은 김빈길 장군의 생애를 소재로 조선시대 전란 속에서 그가 보여준
문화유적에서 힐링 공간으로 변화주민 직접 기획한 체험 행사 마련[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어서 와! 살아있는 조선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전남 순천시가 주최하고 ㈔낙안읍성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6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순천시 낙안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그동안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 관광지로서 각광 받았던 낙안읍성이 머물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소프트웨어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에 낙안읍성을 찾을 12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지독했던 폭염의 여름 길을 가다 보면 서늘한 가을 길이 먼 꿈만 같다. 같은 장소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계절 따라 도시도 옷을 갈아입는다.가을 문턱 9월이다. 쾌청한 하늘과 신선한 날씨, 배낭 메고 가족과 소풍 갈 장소를 물색할 즈음 느낌 있는 도시, 순천시에서 가족과 함께할 여행코스를 소개했다.여행코스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낙안읍성, 순천만, 선암사 및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장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다. ▶ 그립고 그립다, ‘낙안읍성’조선
판소리 ‘동편제’ 부흥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절대적인 신분사회 속에서 가난하지만 인정이 넘쳐났던 조선 전라민초들의 삶과 숨결을 지켜온 낙안읍성(樂安邑城).조선 제1대 임금인 태조 6년(1397년)에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고자 김빈길 장군이 토성을 쌓고, 인조 4년(1626년)에 임경업 장군이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해 5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모습이 흐트러짐 없이 보존돼 왔다.전북 고창읍성과 충남 해미읍성과 함께 원형 그대로 보존된 우리나라 3대 읍성에는 전남 낙안읍성이 속해 있다.그저